2014년 봄,
개관 14주년을 맞아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나 온 이웃 주민들의 삶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작은 책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
아픔과 시련을 이겨내고 나름의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,
우리가 먼저 손 내밀며 듣게 된 우리 이웃 한 사람,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,
달라진 지역사회의 모습들…
희망아 웃어라 북 콘서트는 서부복지관의 어르신 풍물동아리로 문을 열었습니다.
청소년 공부방의 기타동아리 친구들도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.
CJB 길원득의 음악앨범 특집 생방송
‘찾아가는 라디오, 희망아 웃어라 북 콘서트’
쉿! 이제부터 생방송 시작입니다.
따라딴따라~♪
시그널 음악이 흘러나오고 길원득 DJ가 청취자께 왜 책제목이 ‘희망아 웃어라 일까요?’라는 질문을 던지며 북콘서트를 시작하네요.
첫 번째 순서는 서경림 협력사례관리자와의 인터뷰입니다.
길: “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이 있던데요. 어떤 의미인가요?”
서: “아이들을 만나면서 지지해주고, 공감해줄 때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. 아이들도 ‘나만의 선생님, 나만의 엄마’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도 활동하면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애착을 갖게 됩니다.”
동영상 바로보기 => 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AFPXR1tAJRQ
다음 순서는 ‘수선화 같은’ 박미영 관장님입니다.
길: "왜 수선화인가요?
박: "우리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은 저를 ‘수선화 같은’ 관장님이라고 부릅니다.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"
길: “그렇군요. 수선화 같은 박미영 관장님 모시고 이야기 계속 나눠보겠습니다.
책의 구성이 인상적이다. 고리타분한 형식을 벗어난 구성인데요.”
박: “저는 이 책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. 그리고 책 주인공의 인생 이야기를 주인공답게 싣고자 노력했고, 책의 제목처럼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.”
동영상 바로보기 => 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MoPiKfgc8yY
마지막 순서는 이 책의 주인공 중 한명이죠, 김나영 학생입니다.
길: “중학교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?”
김: “공부방 댄스동아리에서 춤을 추던 친구들끼리 성안길에서 무대도 없이 춤을 췄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납니다. 그렇게 복지관을 다니면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게 됐고, 지금은 사회복지공무원 최종합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”
동영상 바로보기 => 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jJ8PCpz8jrI
방송이 나간 후,
어느 후원자는 ‘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지관 소식 들으니 감회가 남다르게 느껴졌어요. 좋은 일이지만 책을 발간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텐데 큰 일을 한 것 같네요. 왠지 제가 뿌듯하네요.’ 라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.